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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5 니네 회사 비젼은 뭐니?
Business Insight2015.03.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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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훌륭하고 아름답다면 굳이 비젼을 따지거나 알 필요도 없는 것 같다... 기업도...이 성과 같이...at 시농슈>

 

비젼...비젼...비젼... 직장생활을 하거나 창업을 하거나 선배나 회사 임원들과 미팅이나 면담을 할 때 꼭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비젼입니다.

조직과 사회생활에서 말하는 비젼은 무엇일까? 그리고 내 인생의 비젼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도 마흔이 가까워 오면 많은 사람들은 눈앞의 일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자기 주변과 세상을 보려는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기게 마련입니다.

아마도 이 정도 나이까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름 자기 스스로의 직업관도 생기게 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신감도 생기게 마련이니 시야가 넓어지고 좀 더 근본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겟죠.

 

이번 포스팅에는 인생에 대한 비젼보다는 조직, 회사, 기업의 비젼에 대한 생각을 짧게나마 적어 보고 합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웹 검색을 통하여 여러 회사가 가지고 있는 비젼이 무엇인지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웹에서 찾아 본 것이 비젼인지? 목표인지? 전략인지? 혼선이 있을 수 있지만, 비젼이 이러한 개념들 중에서 가장 상위 레벨이라고 생각하고 구분하여 찾아 보았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기 전에, 먼저 하고 싶은 말은 많은 기업들이(이름 있는...유수의...) 자신들의 회사를 가장 잘 표현해야하는 홈페이지에 자기 기업들의 비젼이 무엇인지 전혀 정의하여 놓지 않은 곳이 상당히 많았습다. 그리고 저의 15년이 넘는 기업 세일즈와 마케팅 경험안 에서도 실제 자기 기업의 비젼을 명확히 제시 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비젼이 있더라도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기업의 비젼이 무엇인지? 어떤 의미인지를 모르는 임직원들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임원들... 비젼이 무엇인가 이전에 비젼이 있느냐 없느냐를 논하는 것은 또 다른 이슈가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비젼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 비젼들에 대하여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인 CJ는 회장님께서 고생을 하고 계셔서 그렇지 대외적으로는 기업 문화나 사업 분야가 국민들에게 많이 친숙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CJ의 홈페이지(www.cj.net)을 들어가서 그 비젼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 되어 있습니다.

비젼 : "건강, 즐거움, 편리를 창조하는 글로벌 생활 문화 기업"

CJ 비젼의 핵심은 생활문화라는 단어 같습니다. CJ는 생활문화를 만들고 리딩하는 것을 그들의 비젼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비젼은 CJ가 거대한 시장에서 어느 곳에 집중할 것인지? 어떤 부분의 가치가 그들에게 중요한지 정의해 주고 있습니다.

썩 그리 문제가 있어 보이는 비젼같지는 않습니다. 기업과 구성원이 이러한 비젼 가치하에 일상업무를 한다면 경쟁력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 최근까지도 모든 미디어의 탑을 장식하였던 대한항공의 비젼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그러 들만하면 다시 일면을 장식하는...ㅎㅎ... 악의는 없습니다.

비젼 : 세계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미션 : Excellence in Flight                                             

대한항공의 비젼을 보면 비젼으로서 그리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비젼을 보는 순간 "무슨뜻지지", "뭘 어쩌라는 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제가 그 안의 숨은 뜻을 잘 이해 못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젼은 너무나 일반적이고 광범위해서 제가 직원이라면 정확한 대한항공의 임직원으로서 행동양식을 대한 나침반 역할을 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미션으로 정의한 Excellence in Flight가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대한항공이 가야할 방향을 잘 제시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대한항공의 전신인 한진그룹은 수송보국(輸送報國)이라는 창업자의 큰 뜻이 있었습니다. 조중훈 회장님께서 운송사업을 시작하면서 수송을 통하여 나라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수송보국을 그들이 사업을 하는 사명으로 정의하였고, 지금도 명동의 한진그룹 로비에 가보면 조중훈 회장의 흉상과 함께 수송보국이라는 단어가 크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번째로 국산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인 마이다스아이티(MIdasIT)의 비젼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젼 : 대한민국 공학기술의 자립화의 꿈을 넘어 마이다스 아이티의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는 것

마이다스아이티의 이형우 대표님을 일전에 뵌 적이 있었는데, 참으로 놀라울 만치 회사 경영에 대한 훌륭한 철학과 깊이를 가지고 계셨었습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포스코의 사내 벤쳐로 시작하여, 건축설계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역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표준이라는 단어는 조직 구성원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연구개발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그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네번째로 인터넷 대통령 구글의 비젼이 뭔지 한번 볼까요...

비젼 : to organize all of the data in the world and make it accessible for everyone in a useful way. Also has an unofficial motto to avoid being evil.

제 어설픈 영어로 번역하면 오역이 될까봐 원문을 옮겨왔습니다.

쉽게 말해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정보를 활용하고 제공하는 것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의 비젼은 엄청나게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Data라는 핵심단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에 이어서 이런 data들을 통하여 사람과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 그들의 비젼입니다.

더 나은것이 무엇이냐는 사람마다 이견이 있겠지만, 상식선에서 더 나은것과 그저 그런것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경계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 비젼 또한 구글이 임직원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쉽게 설명하고 가치로서 부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섯번째로 100년이 넘은 세계적인 기업인 IBM의 비젼은 무엇일까요?

비젼 : "Dedication to every client's success. Innovation that matters, for our company and for the world. Trust and personal responsibility in all relationships." 

저도 IBM에 오랫동안 근무하였지만, 참으로 모범적인 회사입니다. 학생으로 치면 공부잘하고 딴짓 안하는 8학군 모범생 정도로 표현이 되겠네요.

IBM의 비젼은 1911년 이 회사가 창립한 이후 한번도 변하지 않았고, 지금도 이 비젼과 가치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백년넘게 하나의 비젼을 지키는 것도 대단하지만, 100년전에 이렇게 오래동안 지속할 수 있는 비젼을 생각해 낼 수 있었다는 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IBM의 비젼은 그들이 사업 영역보다는 그들의 생각과 행동의 양식을 정의하고 그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습니다. 모든 임직원은 이렇게 가장 높은 수준에서 정의된 비젼으로 거의 대부분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도 있을 만큼 명확한 비젼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더 보고 싶지만, 이 다섯개만 보면 기업들이 어떤 것들을 자신들의 비젼으로 설정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비젼안에 포함되어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비젼들을 잘 보다보면 그 비젼들이 굉장히 광범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젼은 그 기업이 기업활동을 하면서 겪게되는 많은 상황에 대하여 가장 상위 레벨로 정의하여 놓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비젼은 그 기업이 기업 활동을 하면서 살아 숨쉬고 있다면 변하지 않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한치앞을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기업이 자신들의 업종을 바꾸거나 대상 시장을 바꾸더라도 그 기업의 비젼은 유지되고 주로 전략이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비젼이니, 목표니, 미션이니, 전략이니 하는 상위레벨의 개념들이 많아서 헷갈리기도 하나 비젼은 기업에서는 기업 구성원들이 매일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무런 이의 없이 공통적으로 공감하고 믿게되는 일종의 Common Belief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Common Belief 라는 울타리 안에서 기업 구성원들은 자기도 모르게 그에 맞는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어떤 기업의 비젼이 굉장히 잘 만들어 졌다면, 기업에서 부서간의 트러블이나 시장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무언가 기업 내외부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하나의 공통된 답이나 의견일치를 찾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비젼와 목표 사이에서 아직도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자신들의 비젼을 "아마존와 같은 세계 최고의 온라인 유통기업이 되는것"이라고 정의했다면 이것은 비젼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목표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표는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 정해진 기간내의 도달점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양식을 전략이라고 정의할 수 있고요.

 

그런데 기업활동에서 비젼이 중요할까요? 얼마나 중요할까요? 비젼은 왜 만들어졌고, 비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비젼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비젼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적절하게 표현되어 명확하게 의미가 전달 되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비젼은 잘못된 방향으로 임직원들과 조직을 이끌기도 하며, 오히려 구성원들을 더욱 헷갈리게 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젼이 잘 못 만들어지면, 조직내에 Common Belief가 존재하지 않아 조직원들은 추가적인 Communication을 더 수행해야 합니다. 이런것은 기업에서 다 Cost입니다.

 

월급이 적더라도 나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비젼을 가진 기업이 있다면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일할 수 도 있을 것이고, 아무리 월급을 많이 줘도 직원에서 비젼을 심어주지 못하면, 그 기업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지 어려울 것 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S 기업같이...

젊은 창업자들이 낮밤 자지않고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스스로를 혹사하면서도 행복한 이유는 명확한 비젼이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비젼이라고 까지도 필요없고 목표와 목표의식만 명확하면 이러한 열정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갈 수 있죠.

그러나 대부분의 젊은 기업들이나 창업한 회사들이 그 어떤 기업보다고 멋진 기업비젼을 가지고도 망하거나,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비젼 또한 기업이 돈을 벌어야만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비젼은 목표와 전략을 통하여 잘 연결되어지고 실행되어져여 하며, 이들 사이에 Align이 잘 안되어 버리면 비젼은 오히려 없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단순하게 비젼따로 목표따로 전략따로 이러지 말고, 단 하나의 명확한 목표만을 세우고 공유하여 실행에 집중하는 것이 기업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갈길을 제시하는 것 일 수 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결국 기업의 비젼도 영속성이라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살아있을 수 있는 것처럼, 기업이 돈을 버는 것은 그 비젼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젼과 돈은 닭과 달걀처럼 비젼을 달성하다 보니 돈이 벌리는 것인지... 아니면 돈이 벌리니 그 비젼에 더욱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는 것인지...등의 순서를 정하기 어려운 관계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비젼만으로 돈을 벌수도 없고, 기업이 유지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젼이 밥 먹여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양식만 줄 뿐...

마음의 양식과 육체의 양식을 골고루 균형있게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살아 남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제가 창업을 하면, 그냥 비젼을 "돈을 왕창 버는것" 이라고 정하고, 그 목표를 경쟁 기업의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A 경쟁사보다 언제까지 돈을 더 버는 것" 이라고 정하고, 전략을 가능한 세부적으로 정해서 직원들과 공유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비젼의 빈약한 부분은 기업 문화적인 측면에서 고민하고 보완되게 하여 임직원들이 비젼을 나와 상관없는 허황된 표현이나 문귀가 아닌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것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아무튼 하고자 하는 말은... 비젼을 비젼으로 남겨두지 말고, 가장 아래단의 직원들까지 모두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양식을 결정할 때 큰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간단하고도, 포용력있는 표현이 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단순히 순간의 목표에 충실하는 것이 기업이 방향성을 잃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글은 좀 주저리주저리 하네요... 주말에 노가다를 좀 했더니 몸이 피곤하여 내일(월)이 평소보다 좀 더 두려워 지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시고, 내일 활기차게 한주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기업이 비젼보다는 내 개인의 인생의 비젼이 더 중요하죠... 기업의 비젼과 개인의 비젼이 Align 되었을 때 엄청난 위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다음번에 개인의 인생의 비젼에 대하여 고민을 한번 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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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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