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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잘하는 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5.19 회의실의 좀비들
  2. 2015.02.09 너 지금 뭐하고 있니?
Business Insight2017.05.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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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는 내가 처리한다. >


작년부터 좀비라는 캐릭터가 유난히 회자가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부산행"의 성공과 좀비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좀비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서 사회적인 현상을 대변할 때 많이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좀비가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좀비같은..."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가 좀비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가장 많이 떠올리는 장소나 상황은 어디일까요?

아마 회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사안에서도 회의실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변에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같은 직장의 동료나 다른 직장의 동료들에게 왜 바쁘냐고 물어보면 가장 많은 답변 중의 하나가 "하루종일 회의하느라~" 이런류의 답변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저도 이런 경험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회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거나 나쁜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회의들의 문제들은 바로 그 안에 좀비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회의가 회의답게 진행이 안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회의실에 서식하는 좀비들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회의에 대하여 논의를 하자면 시간, 내용, 준비, 참석자등등등 해야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오늘은 회의실 안으로 들어와 있는 좀비들에 대해서만 간단히 적어 보고 싶습니다.


1. 스마트폰, 이메일을 사랑하는 좀비

  스마트폰이 완전히 대중화 되어버린 시대에 회의실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좀비는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좀비입니다.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고,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던 말던 스마트폰으로 자기일을 하는 좀비나 노트북을 가지고 이메일을 본다거나 밀린     답장을 따다닥 키보드 소리를 내면서 열일하는 좀비들은 꾸준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어느 회사에서든 개체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좀비, 신문 기사를 검색하는 좀비, 이메일을 보는 좀비, 동영상을 보는 좀비들은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스스로 좀비로서 자기인증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2. 바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좀비

  회의실만 오면 손과 눈과 입이 바빠지는 좀비들도 있습니다.

  회의전에 많이 한가해 보였는데 회의실만 들어오면 수첩에다가 뭘 적는 지도 모를 글들을 열심히 써나가는 좀비들이 있습니다.

  물론 회의 내용을 꼼꼼히 적는 것일 확률이 높지만, 이런류의 좀비들은 회의 내용을 듣고 적는다기 보다는 회의 진행과 상관없이 그리고 경청

  없이 열심히 글을 적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심취해 있습니다. 솔직히 좀비 수준은 아니어서 회의 시간에 적는 흉내를 내는 참석자들은

  많습니다. 그러한 행동이 뭔가 회의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좀비는 열심히 글을 적으면서 수첩의 페이지를 막 넘기고, 눈은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전화기를 들고 알아듣기 힘든 방언을 하면서 전화기를 들고 회의실을 나가서 1분 이내로 다시 회의실을 들어옵니다. 

  산만해서 회의실 전체를 좀비 분위기로 만들기도 합니다.


3. 미팅 불러놓고 혼자 떠드는 좀비

  이 좀비는 좀비 바이러스 파급력이 가장 큰 좀비입니다.

  이 좀비는 회사에서 좀 높은 직급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바이러스는 퍼트리고 싶을 때마다 회의를 소집합니다.

  회의실에 인간들을 모아놓고, 회의의 목적은 무엇인지? 무슨 내용을 논의해야 하는지? 등은 말하지 않고, 본인의 주장과 불만을 좀비언어로 

  줄줄줄 전파합니다. 

  그나마 말이라도 하면 다행이지요. 같은 DNA의 좀비이자만 성향이 온순한 좀비는 불러놓고 의미있는 논의나 대화 없어 형식적으로 회의를

  끝내기도 합니다. 자기 위의 왕좀비에게 회의라는 형식을 했다라고 말할 필요가 있을 때 인간들을 이용하는 좀비입니다.


4. 미팅 참석해 놓고 혼자만의 세상을 꿈꾸는 좀비

  이 좀비들은 3번의 좀비와는 반대로 하급 좀비들입니다.

  상급좀비들이 뭔 이야기를 하는지를 모르겠고, 회의는 들어오라고 하니 들어는 갔는데 할말도 없고,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 그래서 촛점없는

  눚빛으로 회의실에 은근히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좀비입니다.


5. 정치 꿈나무를 꿈꾸는 좀비

  회의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좀비들의 눈알을 빼고, 자신이 부러진 다리대신 남의 다리를 달라고 하는 좀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왕좀비들에게 자신의 얼마나 많은 뇌를 파 먹었나 자랑하기에 바쁜 좀비들도 있습니다. 

  이런 좀비들이 잘 자라서 국회로 가게 되면 국회가 좀비가 되는거죠. 국회까지는 아니어도 조직이 점점 좀비들로 가득차겠죠.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종류의 좀비들이 회의실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굳이 회의실, 회의와 좀비를 연결지어 표현한 것은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불필요한 시간으로 회의시간을 손에 꼽고 있으며, 실제로 유의미한 회의를 한다고 자랑하는 직장인을 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회의라는 것은 단순한 행위입니다. 

여러사람이 해결하거나 공유해야 할 내용이 있을 때 모여서 그것에 관하여 논의하고 결론지어 그에 맞게 행동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것을 하기 위해선 회의의 목적이나, 참석자, 자신의 생각들을 가지고 그 시간에 참여하여 목적을 이루면 되는거죠.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불필요한, 무의미한, 지루한, 화나는 회의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경제가 크게 좋아지지 않고, 경쟁이 심화되고, 그러면서 회사가 창의, 투자 보다는 관리에 집중하게 되면 당연히 회의는 많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회의들을 주관자나 참여자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의례히 지나가는 시간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개인 뿐 아니라 기업은 엄청난 손해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회의실의 좀비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하러 갈 때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안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이 두개만 없어도 회의에 충분히 집중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가능하면 한마디 이상은 의견을 말하려고 합니다. 가끔 흥분해서 과해질때가 있기도 하지만, 회의에 의견을 내고 조율을 하는 과정은 우리가 사회생활 뿐 아니라 가정생활을 하는데도 많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회의실의 좀비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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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2015.02.09 12:51

 

                                                            <쟤는 도대체 왜 경기 때마다 저럴까? 미치겠구나...하는 생각이...>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상사나 고참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너 지금 뭐하고 있니?" 라는 말일 것 같습니다.

어투에 따라 관심의 표현이 되기도 하고, 단순한 궁금함의 표현이기도 하고, 한심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비난하거나 비꼬는 표현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로 이런 말을 듣는 이유는 상사나 윗사람이 아랫사람들에게 훈수를 둘 때 이런 표현을 쓰게 됩니다. 한마디로 "난 니가 이 회사에서 당췌 뭔일을 하는지? 이 회사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 보았는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리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 그것도 모르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는 뭐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반감이 생기기도 하고, "이 회사에서 지가 뭔일을 하는지 제대로 아는 놈이 얼마나 되겠어?" 라는 반문을 속으로 던져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앞서 "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을까?" 라는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조직에서 사원, 과장정도의 쥬니어 직원이었던 시절에는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질 못했던 것 같다.

팀장이 되고, 조직을 맡고, 임원 포지션이 되면서 내가 왜 이런 질문들을 받을까? 혹은 내가 왜 굳이 이런 질문들을 직원에게 해야 할까? 라는 진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내가 직원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되는 경우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직원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될 때

  - 직원이 일을 하긴 하는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를 때

  - 직원이 하고 있는 일의 방식이나 내용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정정해 주기 위하여

  - 직원이 놀고 있다고 생각될 때, 뺀질 거릴 때

  - 직원이 자기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 모르는 것처럼 보일 때

  - 그냥 직원이 싫어서 갈굼을 시작할 때

 

주로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러한 질문이 튀어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질문을 하는 사람 뿐 아니라 질문을 받는 사람도 동시에 느낄 것입니다.

 

이 글의 목적은 왜 이런 질문을 받으며, 이런 질문이 상대에 대한 안 좋은 면모를 암시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이런 질문을 받는 대상이 되지 않을까?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자신이 하는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누가 뭐라하든지 자기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나, 대체적으로 조직내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일들이 이런 작은 트러불들로 인하여 커진하고 가정해 보면 이러한 상황도 노련하고 유연하게 미리 대처하는 것도 내 직장 생활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에서 나열한 이러한 질문을 하게되는 상황을 되짚어 보면,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질문자는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을 것 입니다. 이는 조직내에서 흔히 일어나는 communication의 부재나 효과적이지 못한 의사소통이 원인이 될 수 있겠네요.

두번째로 많은 원인은 상대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입니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의사소통이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그냥 상대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이런 질문은 계속 나올 것 입니다.

세번째는 상대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입니다. 이는 신뢰의 경우와 비슷할 수 있으나 좀 더 기술적인 측면으로 이해되면 명확할 것 같습니다.

 

위 세가지 원인이 상대가 나에게 "뭐하고 있냐?"라는 별로 기분 좋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경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간단한 질문에 대한 원인을 찾다보니 그 원인들이 바로 모든 조직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이라는 점과 조직이나 기업이 끊임없이 개선하려는 부분이라는 것에 대부분 공감하실 것 입니다.

 

1. 투명하고, 제때에 적절한 사람과 의사소통하라.

2.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고, 그렇게 행동하라.

3. 자신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라.

 

바로 우리 모두는 이러한 간단한 질문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경영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너 지금 뭐하고 있냐?"라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이미 조직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과 기업은 그냥 굴러가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 일들은 저마다의 틀안에서 원칙을 가지고 있을 때 굴러가게 됩니다.

 

"너 지금 뭐하고 있냐?"라는 질문을 하는 것처럼, 우리의 일을 더 잘하기(열심히가 아닌) 위하여 해야할 것을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보면 어떨까요?

당신이 경영학을 안 배웠어도, 당신이 대학교를 안 나왔어도, 잠시만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내어 생각해 보면 그 답을 100%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답들은 당신을 더욱 강하고, 아름다운 사회구성원으로 만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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