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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matters2012.05.09 17:37

 

Canon | Canon DIGITAL IXUS 800 IS | Pattern | 1/640sec | F/5.6 | 0.00 EV | 5.8mm | Off Compulsory | 2010:08:22 13:02:23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7년간 일하다가 뇌종양을 발견되어 세상을 떠난 32살 엄마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불량 반도체를 선별하는 고온의 환경에서 일하였다고 합니다. 삼성은 산재가 아니라고 하고, 남편이 시민단체와 접촉을 하지 말도록 회유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엄마는 6살난 딸과 8살난 아들이 있다고 합니다.

 

두아이는 엄마가 왜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가는지 잘 이해를 못한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엄마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뇌종양이 걸린 자신의 몸을 걱정했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떠난 뒤 엄마의 빈자리를 평생 채우지 못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했을까요?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저도 두아이가 있습니다.

 

어느날 TV에서 나오는 보험 광고를 보았는데, "가장이 없다면 우리 가정은..." 이런 멘트가 있었습니다.

가장이 없어서 돈이 부족하다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질 수도 있지만, 아빠없는 삶을 살아야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32살에 뇌종양으로 떠난 엄마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었을 것입니다.

날씨좋은 주말에는 공원도 가고, 아이들과 맛있는 삼겹살도 구워먹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더 큰옷을 사주고, 더 큰 신발을 함께 고르는 꿈을 꾸었을 것입니다.

 

이래서 부모가 되면 어른이 된다고 하나 봅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리고 그로인해 행복해 하는 가족을 보면 힘이 납니다.

 

오늘 슬픈 기사를 보고 짧게 글을 써 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업도 근로자들의 환경을 개선해 주고 상식적인 결정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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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uelque 15% des salariés évoquent leur entreprise sur Facebook ou Twitter et 21% en parlent le plus souvent de fa,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niños?on plut,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Online?t négative, http://www.timberlandbaratas.com botas timberland, selon un sondage Viavoice pour l'agence de communication digitale Hopscotch publié jeudi, http://www.timberlandbaratas.com zapatos timberland. High-Tech Mattel s'allie à THQ pour décliner Barbie ou Polly Pocket en jeux vidéo High-Tech Web TV: Yahoo, http://www.timberlandbaratas.com outlet timberland! s'allie aux cha, http://www.timberlandbaratas.com Hombre Timberland?nes traditionnelles pour garder son avance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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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5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매우 지원, 아주 좋아.

    2013.04.05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당신은 내가 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에요.

    2013.04.06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당신이 슬퍼 느낄 때 고통, 무슨 내용을 보려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학습은 천하무적 할 것입니다.

    2013.04.07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허 생원과 서정적 배경과의 관련성

    2013.04.29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2.02.03 15:39

Panasonic | DMC-FX65

                                        <과자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 + 과자를 주고 싶어하는 부모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

주말은 아이와 집에서 놀아주는 것, 동시에 나도 같이 노는것이 나의 주된 일과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거의 온전히 아이와 같이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
블록 놀이도 하고, 책도 읽어주고, 가장 좋아하는 상황극 놀이도 끊임없이 하면서 날씨가 좋으면 둘이 외식이나 외출을 하기도 한다.
엄마는 집에서 둘째를 주로 보고, 집안일을 하느라 너무 바쁘니 첫째는 내가 주로 담당을 한다.

작년에 아이와 주말에 집에서 놀다가 먹을거리를 사러 마트에 같이 갔다.
마트에 갈 때 바퀴가 두개 달린 시장 가방을 가지고 가는데, 주로 아들이 그것을 끌고 간다. 아들 키가 지금 1미터가 안되는데 그 바퀴달린 가방은 아들보다 더 키가 크다. 그나마 그 가방에 아무것도 안 들어 있을 때는 가볍고 바퀴도 있어서 아들이 끌고 다니기 쉬어서 주로 아들이 끌다가 물건이 채워져서 무게가 무거워지면 내가 끌고 다닌다.
동네 마트가 있는 빌딩에 가서 마트에 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들은 작은 키로 큰 마트 가방을 한손에 잡고 끌고 있었다.
엘리버에터 앞으로 척척 걸어가더니 내려가는 버튼을 누른다. 뒤에서 보면 아주 당당한 개선장군 같다.
아들 뒤에 서있던 아주머니들이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아이고~ 꼬마가 귀엽네~" 하면서 수근거린다.
아들은 스윽 뒤를 한번 돌아보고 다시 엘리베이터가 오길 기다리는데...
아주머니들 曰, "저 애봐라. 지보다 큰 가방 끌고 다닌다. 너 어디가니?" 라고 물어본다.
아들 曰, "롯데마트" 표정은 무표정에 고개만 뒤로 돌려서 롯데마트라는 단어만 말하고 씨익 썩소를 짓고 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린다.
ㅋㅋㅋ 진짜 내 아들이지만 엄청 쿨하다.
아주머니들 자지러진다. "어머 말도 할 줄아네..." 이러시면서...

좌우지당간 마트에서 먹을거리 좀 사고 추가로 갑자기 프링글스라는 감자칩이 먹고 싶어서(사실은 2개 가격에 3개 주는 세일 중이었다) 충동구매를 하였다.
양파맛하고, 기본 맛하고, 바베큐 맛 세개를 추가로 샀다.

집에 와서 집사람이 차려준 밥을 먹고 잠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아들이 갑자기 프링글스 과자가 먹고 싶단다.
집에 오자마자 아들 눈에 안 보이게 숨겨놨는데 용케도 기억하고 달라고 한다.

아들 曰, "아빠... 그거 긴 통에 있는 과자 먹자. 먹어도 되지. 어디있어요?"
아빠 曰, "아~~~ 그거... 그게 어딨지?"
아들 曰, "그거 아빠 공부하는 방에 있자나? 아까 거기서 봤어?"

흠 아들은 이미 다 알고 질문한거다...흠 이럴수가...

아빠 曰, "아 그렇지..거기 있지...그럼 조금만 먹자..."
아들 曰, "(미소와 함께) 네~~~"

나는 과자를 한통 가지고 나왔다. 젤로 맛난 양파맛을 들고 나와서 먹다 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아들에게 기준을 정해주었다.

아빠 曰, "우리 이거 딱 2개씩만 먹자. 너무 많이 먹으면 이빨에 벌레 생기니까..."
아들 曰, "네~~~ 우리 2개만 먹자..."

그러면서 나는 뚜껑을 열어 아들에게 2개만 빼서 먹으라고 과자를 주고 과자 먹을 동안 아빠는 책을 좀 읽겠다고 말했다.
그러니 아들은 흔쾌히 책을 보라고 하고, 자기가 2개 빼먹고 뚜껑을 닫는다고 말한다.
아~ 내가 키웠지만 나이도 어린것이 말을 다 알아듣고 자기 표현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책을 보다가 나는 아들이 과자를 2개 꺼내는 것을 흘낏본다. 프링글스 과자는 다들 아시겠지만, 부드럽게 구부러진 타원모양이고 얇아서 정확히 몇개를 집었는지 보이지는 않지만 대약 보니(난 눈이 별로 안 좋음) 그 두께가 얇은 것이 한 2개정도 되 보였다.
그런것 까지 몇개인지 따지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그냥 말로...

아빠 曰, "2개만 먹는 거 맞지?"
아들 曰, "네~ 2개 먹고 이따가 먹을 께요."

마음이 흐뭇하다.

아빠 曰, "그거 우유랑 같이 먹으면 맛도 있고, 키고 크고 좋아요~"
아들 曰, "네~ 우유 가지고 올께요~"
하면서 손에 있는 프링글스 과자를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런데 바닥에 내려놓은 과자를(2개라고 하지만 이 과자는 같은 모양의 과자가 포개어져 있어서 하나같이 보인다.) 우유가지러 가다가 발로 툭 건드리게 된다.

그런데 이게 뭔가~~~ 그 과자가 예쁘게 포개어져 있다가 뿔뿔히 흩어지는데, 4개가 아닌가!!!

아들과 나는 동시에 그 뿔뿔히 흩어진 과자를 쳐다본다. 분명히 4개다. 아들이 2개라고 말했는데...4개다...

잠시 뒤 나와 아들의 눈이 동시에 마주친다. 아들의 표정은 약간 당황한 듯하다.

아빠 曰, "그게 왜 4개지? 2개만 먹는다고 하지 않았나?"
아들 曰, "어 이게 왜 4개지? 자세히 보니 과자가 4개네...(썩소와 함께)"
아빠 曰, "2개만 꺼낸거 아니었어?"
아들 曰, "2개는 내가 먹고, 2개는 아빠가 먹어요."

순간 아들의 영민함에 당황하고, 이 놈이 언제 산수를 배웠지?라고 생각한다. 만 3살도 안된놈이 어떻게 2 더하기 2를 하지? 더군다나 난 숫자를 가르쳐 준적도 없는데...

그런데 중요한것 아들의 영민함이 아니다. 도대체 왜 2개라고 약조한 놈이 4개를 손에 가지고 있었는가 이다...

아빠 曰, "너 왜 약속을 안 지키지? 2개만 먹기로 했자나..."
아들 曰, "네~ 2개만 먹을께요"

헉... 맞다 2개만 먹으면 된다... 4개를 꺼내서 2개만 먹으면 되지...헉...

아들의 천역덕스러운 대답에 더 긴장하면서 육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해본다.

멍하고 있다간 곧 아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게 될 것 같다.

자자~~~ 긴장하고 정신차리자~~~

이 날 아들은 과자 2개만 먹고, 2개는 아주 자연스럽게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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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애랑 똑같네요 ㅎㅎ

    2012.03.22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두 악동

    너 닮아서 그래

    2012.04.16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frog

    아들 똘똘하다고 자랑하고 싶으셨쎄요? 아이가 생긴것만큼이나 영리하네요. 울아덜은 5살인데 아드님만큼 못해요.부러워라.

    2012.07.20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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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1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2.02.03 15:37

Panasonic | DMC-FX65 | Normal program | Pattern | 1/50sec | F/2.8 | 0.00 EV | 4.5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12:09 21:02:03

<쥐띠 아들과 토끼띠 딸>

5살난 아들과 이제 막 2살된 딸을 기르면서 참으로 느끼는 것이 많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인생의 경험보다 아이들과 함께한 5년과 2년이 더 많은 깨달음과 경험을 주었던 것 같다.
물론 아내와 결혼하기까지의 시간도 인간으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지만, 아이들은 나에게 더 많은 숙제를 주는 것 같다.
아이들은 내가 인간으로서 성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를 채찍질해 주는 것 같다.

모든 엄마,아빠가 느끼듯이 육아는 정말 힘들고 벗어나고 싶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어느새 또 그런 생각들을 언제 했나하고 싶을 정도로 웃음과 행복을 줄 때가 많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를 기르면서 아내의 작은 배려로 부터도 느끼는 것이 더 많아 지는 것 같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이 뭔지 깨달았고, 지금도 그런 작은 것에 웃고 행복해하는 가정을 이루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우리집 아들과 딸 두분과 아내가 나에게 일상에서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들은 어떤것들이 있었을까? 힘든 삶과 육아의 고초를 잊게해주는 순간들을 적어보고 싶었다.

- 아들놈이 똥 마렵다고 호들갑 떨다가 변기에 앉아서 똥 나오면 "아~ 나왔다~~~" 하면서 평온한 표정을 지을때
- 동시에 똥 안 나온다고 얼굴 벌개져서 힘줄 때
- 화사다녀오면 "아빠~~~" 하고 번개같이 달려와서 안아달라고 내 얼굴 보면서 앞에 서 있을 때
- 밤에 자다가 잠꼬대 할때
- 혼자서도 쉬 잘할 수 있다고 변기에 가서 혼자 쉬하고 "날 잘하지" 하면서 으쓱 할때
- 밤에 오줌도 못 가리면서 기저귀 안하고 자도 잘 할 수 있다고 우길 때 그리고 밤에 이불에 쉬하고 머쓱해 할 때
- 오빠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동생 보고싶다고 할 때
- TV 만화 그만 보자고 하면, 한개만 더 보자고 협상들어올 때
- 식탁에서 밥 먹고 있으면 어느새 둘째가 기어와서 내 다리사이에서 날 보면서 "아빠" 하면서 해맑게 웃을 때
- 쩌렁쩌렁 울다가도 과자하나 주면 그거 먹느라 정신 없을 때
- 둘째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 오빠가 빼앗으면 둘째가 울면서 자기것 사수하려고 오빠를 향해 입을 벌리면서 몸을 날릴때
- 동생 때리지 말라고 경고주면, 안 때린다고 하면서 슬쩍 동생 밀면서 내 눈치 볼 때
- 목욕 후 춥다고 이불에 뛰어 들어갈 때
- 말도 안되는 율동으로 동요와 함께 춤 출때
- 주는 밥 다 먹고 나서 뿌듯해 할 때
- 아이가 뒤집었을 때, 되집기 했을때, 배밀이 할때, 기어다니는 법을 터득하고 나서 두발로 처음 걸을 때
- 처음 주는 빨대를 한번에 쪼옥 빨았을 때
- 맛있는 반찬 아빠 준다고 입에 넣어주고 대견한 표정 지을 때
- 공원에서 달리기 하고 " 나 씩씩하지?" 라고 물을 때
- 밤에 자기전에 이불에 누워서 할말 있다고 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 해줄 때
- 로보카 폴리 자동차에서 로보트로 변신 성공했다고 뿌듯해 할 때
- 우유 먹고 나서 "나 배 엄청 나왔지?" 하면서 배 보여줄 때
- 목마 태워주면 좋아서 엉덩이 들썩 할 때
- 아빠 속여보겠다고 심각하게 잔머리 쓰는 모습을 볼 때
- 나의 작은 행동과 표현에 자지러지게 웃을 때

이렇게 쓰다가는 오늘 밤 새겠네요...^^

아이와 함께 아내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이 많이 듭니다.

- 회사다녀와서 저녁 차려준다고 옷 갈아입자마자 부엌으로 달려갈 때
- 밤에 첫째 재우고 나도 모르게 진짜 잠 들었는데 늦은 밤까지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너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 밤 늦게까지 아이 이유식 만들고, 먼지있으면 아이들에게 안 좋다고 걸레질까지 다 하고 잠자리에 드는 모습을 볼 때
- 늘어가는 다크써클을 볼 때. 흑흑...
- 아이 두명을 동시에 다 잠 재우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나한테 가르쳐 줄 때
- 바쁜 와중에 항상 새로운 음식 해 보겠다고 노력할 때

쓰다보니 좀 센티해 지네요~

육아는 결코 힘든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힘들다는 것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작은 행복을 먼저 떠올리면 우리의 인생을 풍요럽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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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najung 님의 사랑이 듬뿍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그 마음, 아이들에게도 아내분께도 많이 표현하시기를. ^^

    2012.02.08 0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매우 지원, 아주 좋아.

    2013.04.05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금 모든게 끝났다하여 울지 마요. 당신의 소유했던 그 추억을 생각하며 항상 웃어야 해요

    2013.04.06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런 다음 먼 길, 단계적으로는 발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데려 갈 수 없어, 다음 짧은 방법을 완료 할 수 있습니다.

    2013.04.07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국드라마를 보는 것은

    2013.04.27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2.01.31 15:04

Panasonic | DMC-FX65 | Normal program | Pattern | 1/25sec | F/4.0 | 0.00 EV | 8.9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12:05 21:36:54

                                                                          <오빠야~~~ 같이 좀 놀아주라~~~>

벌써 둘째가 태어난지 1년이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무럭무럭자라는 아이를 볼 때마다 므흣한 웃음이 지어집니다.
그러나 둘째에게는 항상 미안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잘 놀아주지 못해서 입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노는 걸 싫어해서도 아니고, 회사일 때문에 피곤해서도 아니고, 첫째님의 통제 때문에 둘째와 시간을 보내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첫째는 이제 5살이 되었는데 이제는 자기 표현도 똑 부러지게 하고, 키 작고 돈 못 벌어오는거 빼면 사람구실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빠를 워낙 좋아해서(참고로 제가 아빠) 아빠가 집에만 오면 회사가방놓고 옷갈아입는 순간부터 이것저것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어제도 집에 7시경에 도착하니 바로 달리기를 하자고 빨리 옷 갈아입으라고 합니다. 집은 좁은데 어떻게 달리기를...-.-;;; 그냥 구석구석 뛰는 겁니다.
자기가 앞서뛰고 저는 따라 뛰면서 자기를 잘 따라오라고 합니다. 한 10분 뛰고 나면, 바로 공룡놀이에 들어갑니다. 집벽에 붙어있는 공룡스티커를 떼어와서 하나는 저를 주고 하나는 자기가 들고 상황극을 합니다. 주로 누가 힘이세며, 누가 누구를 잡아먹는 상황극입니다. 이건 한 20분 합니다.
그리고 바로 로보카 폴리 상황극으로 들어갑니다. 자기는 항상 폴리고 저는 키가 크다고 로이라고 합니다. 엄마가 오면 엄마는 앰버고 동생은 헬리인데, 동생은 잘 안 끼워줍니다.
일단 저하고 둘이 로보카 놀이를 하면 여기저기 불이 났다고 같이 뛰어다니면서 불끄고 다친 사람들 구해서 병원이라고 지정한 곳에서 치료해주고 이러다 보면 1시간 후다닥입니다.
그러다가 저녁먹고나면 또 놀이는 시작합니다. 주로 얼리베이터 놀이-커텐 뒤로 들어가서 나오면서 그게 엘리베이터라고- 동물원가는 놀이, 수족관 가는 놀이, 공룡나라 가는 놀이등...
그러다가 퍼즐 한 30분 하고, 책보기 한 1시간 하면... 잘 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과정에서 둘째는 혼자 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빠인 제가 봐도 너무 불쌍합니다. 할머니가 봐주시는데 할머니는 나이가 드셔서 잘 못 놀아주시거든요.

첫째에게 둘째와 같이 책을 보거나 좋아하는 상황극을 하자고 하면... 여지없이 거절합니다. 뭐 질투가 있기도 하고, 자기가 노는 것을 당연히 둘째가 못 따라오니 재미가 없는 거겠죠.
이러면 둘째는 기어다니면서 이것저것 혼자 만지다가 틈만 나면 입에 집어넣고 그러다가 목에 걸려서 껙껙거리고... 인형이랑 혼자 소리내면서 놀고 있고... 이런 둘째의 뒷모습만 봐도 정말 가슴이 애려옵니다.

어쩌다가 제가 혼자 밥을 먹거나 혼자 잠시 앉아 있으면 둘째는 여지없이 저에게 기어옵니다. 그 중 자기가 아는 몇 안되는 단어 중 하나인 "아빠, 아빠"를 외치면서 제 다리를 기둥삼아 일어나서 제 얼굴을 바라봅니다. 둘째가 딸이라 웃는 얼굴이 너무 예뻐서 안아주면 또 이때 여지없이 첫째가 나타납니다.
둘째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또 저에게 상황극 임무를 줍니다. 상황극을 거부하면 첫째가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둘째 아이는 자기 자리가 없음을 인지하고 다른곳으로 가서 혼자 놀고 있습니다.

첫째에게 항상 동생과 같이 놀자고 말하지만 책을 봐도 첫째는 집중하는데 둘째는 아직 뭘 모르니 책을 뒤집고 던지고 합니다. 같이 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 둘이 같이 놀수만 있다면 몸이 더 피곤해 괜찮은데, 당췌 같이 놀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힘드네요.

로보카 폴리 상황극을 할 때 첫째가 둘째에게 헬리라고 임무를 주면 그 때 잠시 제가 둘째를 안고 다닐 수 있는데, 그 외에는 둘째와 보내는 시간이 잘 안나니 저도 항상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육아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항상 즐겁게 같이 놀 수 있을까요? 5살과 2살...

그래도 건강히 크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행복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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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은 제일의 재산이다.

    2013.04.23 0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1.12.29 21:40

Panasonic | DMC-FX65 | Normal program | Pattern | 1/30sec | F/5.7 | -0.33 EV | 18.6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0:09:18 17:19:15

<아이가 스스로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그것이 아빠의 역할>


올 해 첫째가 5살이 되다보니 슬슬 아이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들곤한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모범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부터 무언가 스스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4살때까지 아이는 어린이집에 1년간 다녔었고, 일주일에 한번씩 홈스쿨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와 놀이수업을 진행해 주셨다.

내가 지금까지 겪은 홈스쿨의 경헙을 말해보면...
많은 아이들 학습기업에서 선생님들이 오셔서 기본적으로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한번 수업을 직접 하시면서 보여주신다.
그러면 나는 선생님 옆에 있으면 선생님이 좀 뻘쭘해 질 수 있으니 안보이는에서 수업을 찬찬히 들여다 본다.

대부분의 선생님은 정해진 수업 내용과 교재에 맞추어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반응을 유도하고, 어느정도 반응이 되면 다시 다음 과제로 넘어가는 식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내용을 touch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섬세하게 수업을 관리하기 보다는 정해진 틀을 수행한다는 느낌이 많았다.
조금 더 action이 큰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좀 더 좋은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고, 책이나 교재를 이용하는 수업보다는 도구를 이용한 수업이 더 아이의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내가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홈스쿨 수업에서는 아이에게 정해진 답을 기대한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정해진 답을 찾으면 선생님은 칭찬을 하고, 정해진 답을 비켜나가면 선생님은 계속 질문하고 답을 유도한다.

이런것이 맞는 방법일까? 나도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세대이지만, 정작 아이들이 이런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니 뭔가 개선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부모님들이 불타는 열정에 내가 하면 더 잘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참고로 홈스쿨 선생님들은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중에 DRIVE라는 책이 있는데, 우리가 무의식 중에 알고 있는 사실중에 정리해 놓은 것이 하나 있다.
"사람들은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것을 일이라고 생각할 때와 놀이라고 생각할 때 그 결과의 차이는 엄청나다."
결국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느냐 아니면 남이 시켜서 하느냐의 차이다.

그래서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홈스쿨을 많이 하기 보다는 아빠교육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생각한 아빠 교육의 목표는 "놀면서 생각하고 성장하는 아이 만들기" 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민이 된다. 나는 교육 전문가도 아니고..

내가 정한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절대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2. 아이의 의견을 100% 존중한다.
3. 준비하고 다가가자.
4. 나부터 즐거워 하자.
5. 아이입장에서 생각하자.

뭐 그리 원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도 지키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쓰지는 못했다.

아이와 같이 놀아주는 아빠들은 상당히 많다. 나도 많이 놀아주려고 노력하는 아빠이지만, 단순 놀이말고, 아이들을 보기 위한 시간때우기 말고, 의미있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방법을 고민을 해 보았다.

아빠교육은 아이들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먼저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 선생님보다 훨씬 편하게 말하고 행동한다. 아이의 생각이 더욱 유연해 진다.
그리고 아이 속의 아빠에 대한 공간을 크게 키울 수 있다. 아이와 아빠 사이의 신뢰가 커진다.

제일 처음 해 보았던 것은 아이와 책방 가기 였다.
둘이 손잡고 동네 책바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책을 고르라고 했다. 그 책이 동화책이건, 스티커북이건, 장난감 책이건... 아이가 원하는 책을 고르게 했고, 그것을 가지고 아빠와 같이 놀것이라는 말을 미리 해 주었다. 그래서 아빠랑 같이 놀고 싶은 책을 골라주라고 하였다.

책을 하나 사서 집에 온 후 흥미가 사라지기 전에 바로 같이 앉아서 책 봉지 뜯기 부터 시작했다. 4살정도의 아이들은 책봉지가 꼼꼼히 싸여 있으면 쉽게 풀지를 못한다. 아이의 모든 행동이 스스로의 생각의 결과에 의한 것이 되도록 단순한 책봉투 뜯기 부터 어떻게 하여야 잘 열수 있는지 옆에서 지켜보면서 잘 하면 칭찬을 하는등 의지를 넣어주었다.

책을 개봉하면 드디어 본격적인 아빠놀이로 들어간다.
처음에는 자동차 장난감이 부록으로 있는 자동차 그림책을 아이가 선택했다. (3살때였다. 만 28개월 정도...)
그 책을 왜 골랐는지 이야기를 서로 해보고, 책의 내용을 한번 읽어주었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구연 방식을 빌려서 읽었다.

아빠가 아이와 놀 때 선생님과 조금 다른 장점은 아이를 더 가까이서 대할 수 있고, 아이도 그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장한장 읽어주면서 아이가 어떤 단어에 어떤 표현에 어떤 그림에 더 좋은 반응을 보이는지, 그리고 잘 모르는 반응을 보이는지등등의 세심한 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아이가 정말 스스로 만족해하는 표정을 짓거나 그런 행동을 하면 그 다음장을 읽어주곤 하였다. 처음에는 읽어주다가 아이에게 직접 그림을 말로 표현해 보라는 제안을 하고 아이가 자기에게 조금 부담스러운 과제를 받더라도 그리고 그 행동이 틀리더라도 아빠가 아이를 진심으로 믿는 표정과 행동을 보이면 아이는 이내 편안해 하며서 더욱 자신감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침 처음 산 책에는 그림책에 맞는 장난감이 들어 있어서, 그림을 읽으면서 스스로 장난감으로 상황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아이의 행동에 아빠가 반응을 보임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자기가 하는것에 자신감으로 가지고 동기부여가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아이들은 책을 볼 때 자기맘에 들면 10번이고 20번이고 계속 반복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 날 우리는 이 책과 장난감을 가지고 1시간동안이나 놀았다. 아이가 책의 그림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를 기대하지 않았고, 장난감으로 정확한 동작을 하기를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아이는 처음에 책을 보고 놀때와 1시간뒤에 책을 보고 놀때는 확연히 다른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림책을 표현하고 장난감으로 다루고 있었다. 스스로 답을 찾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부분 30분정도 책을 읽어주고 놀아주다 보면 일단 힘들다. 그러면 슬슬 아이에게 그만하자고 하거나 그만할 궁리를 하게 된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아이가 정서적으로 만족할 때까지 아빠가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면 아이는 분명히 다른 결과물을 스스로 찾아낸다. 이게 홈스쿨 선생님이 하지 못하는 가장 큰 부분인것 같다.

그 뒤로 아이와 나는 매주 정기적으로 책방에 간다. 거기에 가서 매주 한권씩 책을 사서 주구장창 집에서 독파한다. 그 날은 집에서 온갖 고성과 모션이 오가며, 아이는 즐거움에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되고, 놀이를 통한 깨달음을 얻는 것 같다.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어떻게 하면 더 놀아주고 더 스스로 생각하게 할까하는 고민을 아직도 한다.

고민이 하나씩 정리되면 많은 아빠들과 공유하고 싶다.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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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성, 또 반성. 알지만 힘들다는 이유로 자꾸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

    2012.02.08 0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넵~ 저도 노력중이요~

    2012.02.09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매우 지원, 아주 좋아.

    2013.04.05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한세계를 놓고 말하면 당신은 한 사람이지만,단 한사람을 놓고 말하면 당신은 그라삼의 세계입니다

    2013.04.06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당신, 난 버린, 결국에 모래 별도의 경우, 사람들이 죽어 가야하는 경우에도 호흡해야하지만, 얻을 수 없습니다.

    2013.04.07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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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2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슬퍼서 우는거 아니야..바람이 불어서 그래..눈이 셔서..

    2013.04.25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알바구합니다.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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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1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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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2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1.12.29 17:30

Panasonic | DMC-FX65

                                     <신생아 시절-우리 딸래미>

올 해 가을에 이제 갓 한살된 딸아이가 요로감염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첫째인 아들을 기를때는 경험해 보지 못한 병이어서 몰랐는데, 딸아이가 걸리게 되어 이런저런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서 몇자 적어본다.
사실은 오늘 보험회사에 작년 병원비 일괄 청구하다가 딸아이 입원 영수증이 나와서 적는것이다.

엄마들 카페나 육아 서적을 보면 요로감염이라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아이를 기르다가 요로감염에 걸리게 되면 그것이 요로감염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다.

요로감염은 생식기를 통하여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아이에게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내가 아는 선에서 정의한 것이다.
그러나 그 증상은 고열과 아이의 울음 등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이나 고열 증상과 같다. 다른 특이사항은 없다.
이런 상황이 되면, 부모들은 대부분 해열제를 먹이거나 몇일 더 증상을 보게 된다. 그래서 요로감염이 더 위험한거 같다.

우리 딸도 고열이 계속 되다가 해열제 먹이면 다시 가라앉고, 그러다가 다시 고열이 나오고 그래서 당췌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솔직히 둘째를 기르다 보면 첫째때와 달리 열이 나면 옷을 벗기고 열을 식힌다거나, 해열제를 먹인다거나 하면서 그게 심각하게 안 받아들인다.
이번 우리딸은 아무래도 고열이 올랐다 가라앉았다가 반복하면서 아이는 힘들어해서 근처 병원에 갔더니 동네 소아과는 역시 요로감염이라는 판단을 하지 못해 잘 몰라서, 종합병원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소변 검사등 정밀 검진을 해 보자고 해서 나온 결론이 요로감염이었다.

그리고 그 당시 지난 몇일 동안 해열제만 쓰면서 별일 없이 아이가 잘 극복할 거라고 여유있게 생각했던 마음에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경험한 요로감염은 고열이 있으나 기침이나 콧물등 다른 증상은 없었다.

이러한 감염이 어디서 왜 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기저귀에서 감염이 되었는지, 집이 더러워서 그런건지...흠 알아내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아이가 매일 목욕하는 목욕통이 의심스럽다고 하셨다.
1년 미만의 아이들은 집에서 목욕을 하고 주로 큰 대야 같은 곳에 물을 받아놓고 씻기는데, 목욕 후에 그 대야를 잘 씻지를 않았던 것 같다.
그 대야의 테두리를 만져보니 아이가 목욕할 때 나온 때들이 눌러 붙어 있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게 어떤식으로 손에 느껴지는지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다 알거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그 때들이 붙어있으면서 안좋은 균들이 생겨났고, 목욕하면서 감염된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 목욕시키는 대야는 주로 목욕을 시키고 나면,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한두번 정도 뿌려서 씻기가 일쑤다. 이게 잘못되었던 것 같다.

눌러붙을거라 예상되는 때나 이물질들을 손으로 아주 께끗이 다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대야가 반들반들하도록 잘 씻어놓아야지 다음에 목욕시킬 때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런걸 보면 평소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더라도 육아를 하다보면 허술한게 너무많다.

감염 사실도 모르고 힘들어했던 딸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또 앞선다.

내가 특별히 요로감염에 대하여 생활속에서 놓칠 수 있는 경험을 적는 것은 이 요로감염의 치료과정이 상당히 힘들었기 때문이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서 이다. 물론 이글을 읽는 분들도 겪지 않았으면 한다.

피료하기 위해서, 핏줄도 보이지 않는 6개월된 아이의 핏줄을 찾으려 바늘을 셀수없이 찔러보고 아이는 자지러 지게 울고 불고... 아이 엄마도 울고... 발 뒤꿈치에 꼽은 수액을 계속 만지려고 하는 아이를 한시도 쉬지않고 보아야 한다. 수액을 3일이상 맞고, 다시 검사를 해서 문제가 없어야 퇴원이다. 정말 힘들었다. 잠도 못자고... 집사람은 더 힘들었겠지만...
그리고 증상이 호전이 안되면 온갖 검사를 더 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증상이 호전되어 3일만에 퇴원했지만, 안 좋아지면 아이가 고통스러워할 추가 검사가 더 있다고 하니...으... 생각하기도 싫다.

다들 신생아들 목욕대야 깨끗히 씻으시고, 고열이 날 때 의심해야 할 증상에 요로감염도 하나 첨가 하시길 바란다.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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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2013.04.02 0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2013.04.03 0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젊을 때에 배움을 소홀히 하는 자는 과거를 상실하고 미래도 없다.

    2013.04.22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닫혀있던 나의 어두운 마음 모두 네게 열게 예이예

    2013.04.30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1.12.21 23:14

Canon | Canon DIGITAL IXUS 800 IS

                                                                              <바르게 살고, 바르게 말하자>


우리 아들은 지금 40개월에 막 접어 든 4살이다.

그런데 꽤나 말을 잘한다. 어떤때는 나보다도 잘한다. 내가 뭐 말을 잘 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들이 말을 잘하는 것은 참 뿌듯하다. 
아들은 8개월 때부터 아빠, 엄마를 했다. 그리고 10개월때 할머니를 말했고, 그 뒤론 두글자단어에서 4글자 단어로 갑자기 말문이 트이더니 지금은 술술 하고 싶은 말은 다한다.
그냥 자기 말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의도를 이루기 위해 상대방을 설득하기도 하고, 상황을 만들기도 하고, 가끔은 직설화법으로 정면 돌파를 하기고 한다. 40개월 짜리가 하기에는 좀 벅차다고 생각되는 표현도 거침없이 한다.

나는 내 아들이 좀 특별한 줄 알았다. 그러나 그넘은 별로 특별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말을 하기까지 내가 한 노력이 있었는지, 그로인해 아들놈이 좋은 영향을 받은 것인지 되새겨 보았다.

첫째, 아이와 말할 때, 아이가 들을 때 크고 또박또박 천천히 말한다.
  나는 아들과 말할 때나 준호가 어른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장소에 있으면 항상 크고 또박또박 천천히 말한다. 
  아들이 듣는 것을 의식하여서 이기도 하지만, 아들이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하고, 정확한 단어와 발음 하도록 간접적으로 도와주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 문장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다. 항상 이렇게 말하면 내 속을 열불난다. 그러나 아이가 정확히 알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아이와 말할 때 눈을 보고 말한다.
  아이와 말할 때 눈을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눈을 통해 아이의 감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줄 수도 있고, 아이가 불안해 하는 것을 알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눈으로도 말할 수 있다.
눈을 보고 말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는 밖에서도 자신있는 태도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내 아들은 어떨때 내 눈을 하도 또렷하게 보면서 말해서 내가 민망할 때도 있다. 그러면 "아빠, 왜 웃어요?" 하면서 물어본다. ㅋㅋ

셋째, 아이와 말할 때 단어보다는 정확한 문장을 만들어 말한다.
  우리 아들은 지금 단어보다는 문장으로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한다. 어떨때는 백수인 내 동생보다도 말을 잘한다. ㅎㅎ
  우리는 보통 일상에서 특히 집에서는 편한 사람들이다 보니 문장을 말하기 보다는 단어로 말하기 일쑤다.
  밥, 물, 컵, 티비, 책, 자자 등...
  그러나 집에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문장으로 말하자.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말을 다 듣는다. 그들은 소머즈다. 정말 눈,귀는 밝다. 아 냄새도...
  어른들이 문장으로 말하면 아이들도 문장으로 말한다. 4살이전의 아이들 사이에서 문장으로 말하는 아이들의 파워는 엄청나다.
  어린이 집에서 "이거, 저거" 하는 아이들 앞에서 "이건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야"라고 한마디 하면 대꾸하는 3살, 4살짜리 아이들 별로 없다.
  정말 그 장난감을 가지고 싶으면 그냥 힘으로 들이대거나, 싸우기 일쑤다.
  내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자기가 가지고 놀고 싶은 장난감이 있으면, 그 장난감을 가지고 있는 친구앞에 다른 장난감을 슬쩍 보여주면서 "이거 진짜 재밌는 장난감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그 아이는 그 장난감을 집어든다. 준호는 그 때 "너 그거 줄테니까 나 이거 가지고 논다"라고 말한다. 참 나도 놀랐다. 좀 얄미운거 같은데 그 때가 거의 32개월 정도의 나이였으니까 난 많이 놀랐었다.

넷째, 존댓말을 사용한다.
  아이가 어려서 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그 중 하나가 존댓말이다.
  우리 집사람과 나는 존댓말을 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아들이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부터 가능함녀 존댓말을 쓰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아들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지시켜 주려고 노력했다.
  지금 아들에게 어른이 뭘 물어보면 "네"하고 대답한다. "어"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면 아리들이기 때문에 문제가 그리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네"라고 말하는 4살짜리를 보면 대견하다고 생각이 들것이다.

다섯째, 책을 많이 읽어주며, 역시 천천히 읽어준다.
  책... 말이 필요없다. 많이 읽어주자. 위의 네가지를 다 섞어서 읽어주면 된다. 아이가 이해하였는지 확인하면서 천천히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 아이에게 따라해 보라고 하는것도 좋다. 그리고 그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 문장을 만들고 말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섯째, 아이가 자극 받도록 새로운 단어들을 섞어가면 말한다.
  아이들이 쓰는 단어의 폭이 넓지 않다. 그들은 어른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서 단어를 습득하며, 책을 통해 습득한다.
  같은 표현이라도 다양한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아이들이 말을 익히는데 재미를 느끼게 해주자. 그런면 아이의 머릿속은 새로운 말들로 넘쳐날 것이다.

일곱째, 아이와 놀 때는 반드시 상황을 정확히 설명해 준다. 
  아이가 말을 잘하기 위해선 먼저 그들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 상황에 맞는 말을 하는 아이들은 남다른 말솜씨가 생길 것이다. 그러려면 놀이를 통하여 아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그 상황을 이해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숨바꼭질을 하더라도, 숨바꼭질이라는 놀이의 설명과 그 놀이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술래는 뭘하는 사람이고, 숨는사람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또 예를 들면, 다른 가족들과 소풍을 간다고 하면, 소풍이 무엇인지? 소풍을 가면 누굴 만나게 되는지? 뭘 준비해 가야 하는지? 왜 준비해 가야 하는지? 또, 결혼식을 가게되면, 결혼식은 뭐하는 건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등등...
아이가 처하게 되는 상황을 잘 설명해 주면 아이는 이해하게 되고 그 상황에 맞는 말을 스스로 하게 된다. 아이가 엉뚱한 소리 한다고 뭐라하지 말자. 아마 당신이 잘 설명 안해주어서 일지도 모른다.

여덟째,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
  칭찬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다. 틀리다고 교정해 주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지 다음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자. 그리고 아이의 행동은 말이 틀리더라도 가능하면 칭찬해주자. 아이가 옳고 틀린것을 찾기 보다는 스스로 더 낳은 표현과 말을 하는 것으로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

아홉째, 자기전에 대화한다.
  나의 필살기다. 난 자기전에 불을 다 끄고 아들과 대화한다. 얼굴도 안 보이지만, 손잡고 서로의 목소리로 대화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주제는 없다. 아들도 하고싶은 말하고, 나도 하고싶은 말한다. 그러다가 할만큼하면 "이제 잘래요"이런다. 자장가 안 불러도 된다.ㅎㅎ

열째, 아이의 말을 잘 경청하고, 반드시 feedback을 주는 대화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일하면서 경청의 중요성을 교육상 배우지만, 아이와 대화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눈을 보고 아이의 말을 잘 듣자. 아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잘 듣고,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답변을 꼭 하자. 그렇게 대화를 이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아이가 되어 있을 것이라 믿는다.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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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쁨을 나눌 때 약속을 하지말고, 슬플때 대답을 하지 말고 분노에서 결정을 하지 말라.

    2013.04.10 0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들은 화려한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대단하지 않을 지출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멋진 아이디어를 스쳐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는 얼마나 영리 모르겠어요.

    2013.04.10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귀를 기울여봐 가슴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2013.04.23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능력을 키울 수 있을

    2013.04.28 0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1.12.21 22:35
내가 이곳에 쓰는 육아에 대한 글의 관점의 시작은 "아빠" 이다.
서점에 가면 쉘수없이 많은 육아 서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정작 보고 싶었던 육아서적은 아빠를 대상으로 하는 서적들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책은 아이 성장에 따른 변화와 겪게 되는 병치레등에 대한 가이드를 정리해 놓은 일종의 지침서와 엄마들이 아이를 기르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육아 가이드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책들은 읽으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뭔가 정작 부족하다는 느낌이 항상 있었다.
여기저기 다들 잡지나 TV를 보면 아이를 기를 때 아빠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그에 대하여 세심하게 다룬 책은 보지를 못했다.

아빠의 관점에서, 아빠가 육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아빠는 엄마와 달리 조율자로서의 역할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육아의 과정에서 엄마에 대한 아빠의 역할, 처가와 시댁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얽히게 되는 육아에 대한 역할등 기존 아이에 대하여 의사나 엄마가 절대적으로 가지고 있는 관점과 다른 아주 중요한 시대에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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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보는 것은 나뭇잎이 아니라 보거나 만져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일것이다.>


일단 지금은 모두가 힘들어 하는 육아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힘든 시기가 지나기만을 기다리면서 아이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아빠로서 더 성숙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한다.

항상 무엇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이나 자신이 어떻게든 꼭 지켜야 하는 대전제이다.

나는 아이를 통하여 더 성숙한 아빠가 되기 위한 대전제를 다음과 같이 잡았다. 간단하게...
"육아는 엄마만의 일이 아니며, 그것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잘해야 하는 것이다."
좀 더 설명하면, 육아는 엄마나 할머니, 의사들이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직접 해야하는 문제이며, 그것은 그냥 밥먹이고, 잠재우고 옷입히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다 라고 믿고 시작하였다. 그리고 내가 잘 하지 못하여 아이의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그건 평생 아이가 고치지 못할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아이를 기르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 지금은 첫째가 어느정도 커서 그 시행착오로 인한 노하우를 보유(?)한 상태라 둘째를 기르는데 첫째보다는 어려움이 없지만 여전히 육아는 미지의 세계다. 그리고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또 많이 다른 것 같다.

아이를 낳고 기르다 보면 어른이 된다는 옛말은 결코 헛말이 아니다. 우리는 20살만 넘으면 지가 다 큰 줄 알고 세상 다 아는 줄알고 까분다. 나도 엄청 까불었다. 사실 난 세상을 심하게 하대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리고 30살이 되면 20살의 철없던 시절이 창피해 보이기도 하고, 정말 세상을 다 안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35살이 되면 이건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의 새상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다른 세상은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절정을 이룬다. 솔직히 절정이라는 말은 잘 모르겠다. 내가 아직 인생의 말미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무슨일이 더 일어날지 솔직히 걱정된다. 이제는 나이들어서 알거 다 안다는 말은 안한다.

아이가 태어나기 먼저 나를 길러주신 부모님 생각이 나더라... 나는 참 한심하고 어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참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고 애 낳아봐야 느끼는 감정이다.

그리고 애낳고 길러보니 세상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조금씩 변하는 것을 느낀다.
지금까지 나는 너무 쉽게 살아왔구나 하는 반성도 많이 한다. 정말 책임감과 부담감이 뭔지 느낀다.
열심히 산다는 것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애낳고 길러보니 사랑이 뭔지 조금씩 알것 같다. 우리는 연애할 때 끓어오르는 감정을 사랑이라고 한다. 내가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그건 사랑보다는 욕정에 가까운 것 같다. 아이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 같이 살면서 느끼는 집사람에 대한 사랑, 변함없는 부모님의 사랑 그리고 또다르게 느껴지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다는 것이 창피하다.
내가 처음으로 내 신체의 일부도 흔쾌히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 아이들이다.
 
애낳고 길러보니 세상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우선 사람 기르는거 만만한 일이 아니다. 돈도 많이 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 그냥 먹이고 재우면 되는게 아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진정 밥값하는 사람으로 만드는거... 정말 아직도 답이 없다. 어떻게 하는건가?
만만하지 않은 세상에 대하여 알게되고, 스스로 이겨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멋있게 사는거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애낳고 길러보니 감사의 마음이 새록새록 생긴다.
전에는 받던 사랑이나 이런저런 대우들을 당연하게 느낄 때가 많았다.
그러나 아이와 함께 하면서 남들이 신경써 주는것이나 작은 배려가 너무 크게 느껴올 때가 많았다.
아이 생일 때 동료가 주는 내복저고리, 아이 다 키운 친구가 챙겨주는 중고 미끄럼틀, 아이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 주는 열혈 아줌마들...
모두 별거 아니지만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해준다.

세상에 터어난 아기는 부모에게 축복을 준다.
그 축복을 버리지 말고, 힘들다고 짜증내지 말고(당근 엄청 레알 힘들다), 그 축복이 나에게 오도록 노력하자.

그것은 별다른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의 방향을 살짝 바꾸는 것으로 가능하다.

아이를 통해 성숙한 아빠가 되기를 오늘도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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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우 지원, 아주 좋아.

    2013.04.05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 사람을 잃게 된다는 제일 큰 아쉬움은 내 앞에 있는 니 마음이 변해져 가고있는거야.

    2013.04.06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행운 만이 개인 능력 당신이 일생 동안 도와 드릴까요 평생 할 수 없습니다 않습니다.

    2013.04.07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1.12.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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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살아이와 1살아이를 가진 가장으로소 육아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가 지나면 5살과 2살이 되겠지만 그 때도 육아에 대한 고민은 더 증가할 것 같다.

 

많은 고민중에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어떻게 하면 현명한 아이로 키울까?" 이다. 현명한 아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그냥 일단 우선 지대로 현명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아빠, 엄마가 현명해야 아이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겠지만, 나는 일단 막나가는 사람이므로 나의 이성과 감성을 싶어준다면 내 목표를 못 이룰 것 같고, 내가 아이를 대할 때 노력하고 변하더라도 이 목표를 이루고 싶다.

 

많은 인생의 선배님들을 만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모든 분들이 다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책을 많이 보게 하라는 것이다. 책, 책, 책... 나도 안다. ㅎ

책을 많이 보는 아이는 달라도 뭐가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을 보는 것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관화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혹자는 싫어하는 아이는 억지로 시켜서라도 책을 많이 보게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한다. 일단 동감한다. 나도 그렇게 노력하고 있으니까.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하는가이다. 우리는 하루종일 아이만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힘든 직장일에 또 같이 해야할 가정일에, 친구들과 관련된 일들 여기저기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아이들 책은 언제 읽어주나... ㅎ 아이들 볼 시간이라도 있나? 엄마가 해주면 되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 자기가 혼자 하기를 기도하면 되나?

이런 고민 엄청 했던 것 같다. 첫째인 준호가 아마 돌을 지나면서인 것 같다. 그때 했었던 고민들은 지금은 대부분 실천이 되어 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자평한다.

 

나는 아빠의 역할로서 책읽기를 선택했고, 그것을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기 시작했다.

 

첫째, 가능하면 집에 빨리 가도록 노력했다.

일을 하다보면 고객들, 동료들과 술자리를 할 때가 많다. 주로 1차만 하도록 노력했다. 다들 불평이었지만, 조금씩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도 이해해 주는 사람들도 생겼다. 10시전에는 집에가서 조금의 시간이라도 아이들과 보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같이 있는 시간은 책을 읽어주는데 대부분을 보냈다.

 

둘째, 주말은 온전히 아이들과 보내도록 노력했다.

먼저 한번씩 있는 야구경기는 참석을 한다면 어쩔 수 없었지만(가능하면 동향하기도 했다) 그 외는 모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복잡한 다른 것 하기 보다는 주말에는 종일 같이 있으면서 책을 읽어주고, 글씨도 읽어보고 써보고, 어떻게든 책을 가까이 하고 어려워하지 않도록 했다.

 

셋째, 아이와 책방을 자주 갔다.

아이에게 서점이라는 공간이 책이 단순히 많은 공간이 아니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많은 공간이고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신비하고 재밌는 풍성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전달해 주려고 했다.

동네 서점도 가고, 시간이 좀 허락하면 코엑스 반디앤 루니스도 가고, 강남 교보문고도 가고...

 

넷째, TV와 멀어졌다.

원래는 나는 TV 보는 것을 좋아했다. 이것저것 그냥 틀어놓고 리모콘으로 돌려가면서 보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찾아서 보기도 했다. 그러나 TV가 거실에 있다보니 TV를 보면 아이도 같이 보게되고, 그러면 그건 그냥 죽은 시간이었다. 아이도 자극적인 TV 프로그램에 노출이 많이 되고 내가 봐고 뭔가 능동적인 생각을 자극하기 보다는 그냥 눈에 자극적인 것에 아이가 반응하는 것이 보였다다. TV를 없애면 더 좋지만, 아직 그렇게는 못하고 TV는 아이들이 다 잔 상태가 아니면 틀지 않았다.

 

대략 위와 같이 아이와 책을 보는 시간을 확보했다.

 

그럼 더 중요한것은 책을 어떻게 읽어주었냐인것 같다. 책을 읽어주는 것도 아이에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그 방법에 따라 결과도 많이 다르다고 본다.

 

첫째,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른다.

다 큰 어른들은 아무책이나 짚어도 읽을 수 있지만, 1살 부터 아이들은 그 인지능력에 명확한 한계가 있다. 아이들의 수준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뛰어난 아이들도 있으니 일반적인 수준에 맞추기 보다는 자기 아이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처음 4살정도까지는 글을 잘 못 읽으므로 그림위주의 책이 좋다. 1살 주변은 그림보다는 무늬위주의 책이라고 표현해야 맞는 것 같다.

그림을 보게 해주고, 그림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말해준다. 설명해주고 또 설명해 준다. 아이가 손을 잘 쓴다면 설명이 다 끝난 뒤 혼자 그 페이지를 넘겨서 다음 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아이는 지금 네살인데 그나마 일부 글씨들을 조금씩 읽고 있어서 지금은 글씨가 있는 책을 같이 읽고 있다. 물론 그림이 더 많지만, 그림에서 글씨로 넘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과장되게 읽어준다.

아이와 책을 읽을 때는 우리가 학교에서 국어책 읽듯이 읽으면 안된다. 정말 안된다. 그러면 책은 아이에게 지루한 것이 되고 만다. 아이게게 책이 재미있으려면 아빠가 책을 재미있게 읽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아이에게 재미있게 전달이 되는지 책을 읽어 주면서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

아빠가 과장되게 읽었지만 아이가 재미없어 하는 것 같으면, 방법을 바꿔야 한다. 아이가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는 방법을 찾으라.

일반적으로 큰 목소리로 아이의 어휘력에 맞게 그리고 동작을 가미하면 좋다.

 

셋째, 아이가 이해하였는지 확인한다.

아빠는 책을 읽어주는 거지 자기가 궁금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를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며, 아이가 내가 읽어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읽는 과정중에 아이의 FEEDBACK을 확인해야 한다. 그림을 하나 설명해 주고,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그 그림이 무엇인지 한번 물어본다던지, 그림에 대한 아이의 생각은 무엇인지 계속 아이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을 해야 책읽기가 도움이 되는거라고 본다.

 

넷째, 한가지 책을 확실히 외우면 다음 책으로 넘어간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습득력이 아주 뛰어나다. 아이들은 몇번 보면 이해하는 것으로 떠나 다 외워버린다. 아이가 책을 정확히 다 습득하였는지 확인하라. 새로운 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읽고 있는 책을 다 습득하고 넘어가는 것 또한 좋다. 아이가 완전히 이해하고 외워버리면 아이는 그 책안에서 또다른 의미를 발견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니 읽어주었다고 넘어가지 말고, 아이에게 외워버리라고 해라. 강요가 아니라 그렇게 되도록 반복해서 읽어주라.

예를 들면, 한종류의 책이 20권 정도 있다면, 그 20권을 다 익히고 다른 책을 사는 것이 좋다고 본다.

 

다섯째, 책을 좋아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책은 뭔가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은 아주 중요하다.

아이가 어렸을 때 부터 책을 거부하지 않고 좋은 물건으로 인식되도록 하자.

책이 읽기 싫다고 하면 책을 억지로 읽히지 말자. 위에서는 억지로라도 라는 표현을 썻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책은 항상 곁에 있고, 책을 보면 좋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재미있다는 것을 몸으로 감성으로 느끼게 해주자. 아빠도 항상 자신의 책을 가까이 하고 아빠의 책을 보면서 재미있어 한다라는 것으로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섯째, 힘들더라도 오래 읽어준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안 좋다가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굉장히 몰입을 하게 된다.

우리 아들은 한번 책을 보면 40권짜리 세트를 다 읽어야 끝난다. 그런데 그 한권한권마다 적어도 5번정도씩 읽어야 한다. 이러다 보면 앉아서 2시간정도 책을 본다. 허리가 끊어진다. 죽을 것 같다. 그러나 싫은 내색하면 안된다. 아이의 흐름에 맞추어 읽어주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책과 가까이 있다.

밤에 자기전에 아이가 책 10권정도 내려놓고 읽자고 하면 앞이 깜깜하다. 요즘은 설득해서 좀 횟수를 줄이기도 하지만(이럴 땐 많이 미안하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아이가 만족할 만큼의 협상(?)을 해서 읽어준다. 아이들이 읽겠다고 하면 허리가 끊어지더라도 읽어주자.

그런데 말이 책 읽어주는 거지 책 읽어주기는 정말 힘들다. 목도 아프고...

 

일곱째, 아빠도 같이 책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아이는 아빠와 상호작용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비록 그것을 말로하지 않거나 표현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아빠와의 순간을 느낌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아빠가 이것을 좋아한다 싫어한다를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

아빠가 아이과 책보는 순간을 즐거워하고 그것을 아이가 느낀다면 아이는 책보는 것을 더 좋아할 것 이다. 그리고 더 많이 그 시간을 요구할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진다고 본다.

 

여덟째, 읽은 책을 되새긴다.

내가 하는 것중에 가장 뿌듯한 방법이다.

나는 자기전에 아들과 이야기를 한다. 나는 눕고 아들은 배위에 누워서 얼굴을 맞대고 이갸기 한다.

이야기는 주제는 대부분 그날에 있었던 일이거나 그날 읽은 책의 내용이다.

아빠가 책의 내용을 먼저 말하면서 그 책을 아이가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은 거의 완벽히 기억해낸다. 참 아이들은 대단한 것 같다.

아이와 얼굴을 맞대고 읽은 책의 내용을 되새기면서 아이는 또다른 지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아홈째, 책을 통해 읽은 것을 활동과 연결한다.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활동고 연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책에 뱀이 나오면 아이와 같이 뱀을 모양을 흉내내면서 기어본다던지, 코끼리가 나오면 코끼리 코를 하는것이라든지, 눈이 내리는 장면이면,ㅡ 신문지나 휴지로 눈을 만들어 뿌려보자. 아이의 책읽는 행복은 배가 될것이다.

 

열째, 책을 많이 얻자.

책을 많이 읽어주려면 책이 많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책값이 만만치 않다.

얻자. 주변에서 얻자. 선배들에게서 얻고 헌책이라도 얻어서 읽어주자.

 

또 다른 많이 activity들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자.

 

모두들 훌륭하고 현명한 육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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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힘들더라도 오래 읽어주자 항목이 가장 어려운것 같습니다. --; 아이들 책에 글밥이 적다고는 하지만, 사실 같은 내용의 책을 재밌는'척' (^^) 반복해서 여러권 읽어주려니 제가 다 졸려서... (남편에게 미루곤 하지만.)
    종종 들러서 육아 팁좀 얻어가야겠습니다~

    2011.12.17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간은 모든걸 잊게 하고 사랑은 모든걸 기억하게 합니다.

    2013.04.10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안 ,이제 나에게 용사란 없다

    2013.04.23 0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런 좌식문화의 역사와 오늘날의 문화 모습 을 이기한다

    2013.04.28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1.1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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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아이의 시각으로 아이를 이해하는 아빠가 될 수 있을까>

가족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은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럽다.

내가 이곳에서 적어보고 싶은 내용은 육아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일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주로 아빠의 역할에 대한 것이다.

첫째인 아들이 태어나고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느낀 이후 태어난 아이에게 어떠한 행복과 가르침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였다. 누구나 그렇듯이 고민이 들면 생각을 하다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게 마련이다. 책...

육아책을 꽤 많이 사서 봤다. EBS에서 나온 책도 시리즈로 사서 봤고, 외국에서 유명하다는 책도 구매해서 읽어 보았다.
그러나 내가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느꼈던 부족함이 있었다.  그러한 책들은 모두 관점이 의사의 관점이거나 보육전무가로서의 관점이거나, 아이에게 가장중요한 엄마의 관점에서 서술된 내용들이 대부분 이었다.

나는 육아에서 물론 위 3가지 유형의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아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가정에서의 아빠의 역할에 따라 그 아이는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빠관점에서의 육아를 기술해 보고 싶었다. 아빠가 느끼는 아이에 대한 생각, 육아를 하면서 생기게 되는 아내와의 관계, 그리고 집안의 가장으로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집안끼리의 관계에서의 역할도 모두 육아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오늘 이곳에 이렇게 글을 시작하지만, 내가 지금껏 내 개인 카페에 적어온 글을 다시 되집어 보면 상당히 많은 양의 아빠 생각을 적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외근을 다녀오면서 택시안에서 나오는 라디오를 듣게 되었다.
최유라씨와 조영남씨가 진행하는 라디어 였는데, 시청자의 사연을 읽어 주고 있었다.
사연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집안의 가장인 아빠가 사업을 하다가 몸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갔더니 간경화 였다. 아빠는 토혈을 하고 생명에도 아주 큰 위험이 있었다. 일말의 희망은 간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었다.
가족 중 20대인 둘째 아들이 자신의 간을 흔쾌히 내주어 아빠의 생명을 살렸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던 중 라디오에서 직접 그 두 부자를 전화 연결했다.
먼저 아빠를 연결해서 그 당시의 상황을 들었다. 아빠는 사업을 하면서 오직 사업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몸도 안 돌보면서 일을 하였고, 그로인해 병을 얻었다. 직원들은 매년 건강검진을 시켜주었지만, 자신은 비용이 아까워 한번도 건강검진을 안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쓰러져 나온 결과가 간경화였다. 절망적이었고, 희망을 잃었었다고 한다.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병은 더 안 좋아졌다고 한다.
아들이 자신에게 간을 이식해 주었고, 그 아버지는 연신 아들에게 간을 빼았은 못난 아빠라는 죄책감에 미안하다는 소리를 반복했다. 아들의 인생을 지켜주질 못할 망정 아들의 간을 자르게 한것은 자신에게 너무 괴로운 일이었다고 한다.
이제 아들의 목소리가 전화기에 나왔다. 아들은 담담하다. 아버지에게 당연한 일이니 미안해 하지 말라고 한다. 아빠가 지금껏 잘 길러주어서 고맙다고 한다.

나도 모르게 내 눈에 눈물이 주루룩 흐른다. 택시기사가 날 보는 것 같아 눈물을 닦는다.

나도 가족이 아프면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다. 모두가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도 누군가에게 장기 이식이 필요하고 내가 할 수 만 있다면 해야 겠다는 생각도 한다.
건강한 신체를 주기 위해 더 열심히 운동도 하고, 관리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가족은 참 경이로운 관계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판단의 기준을 뛰어 넘게 만드는 감정의 연결고리가 있다.

나는 이 곳에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에 대한 나의 생각과 느낌을 적고 싶다.

많은 분들이 내 이야기를 통하여 가족간의 사랑이 더욱 끈끈해 지길 바란다.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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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연은 우연히 찾아오고 사랑은 조심스럽게, 몰래 찾아온다.

    2013.04.08 0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들은 화려한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대단하지 않을 지출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멋진 아이디어를 스쳐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는 얼마나 영리 모르겠어요.

    2013.04.08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모를 공경하는 효행은 쉬우나,부모를 사랑하는 효행은 어렵다.Topics 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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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4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1.12.15 15:55

어제 둘째 지안이의 귀에 수포가 생겼다. 그것도 2개씩이나... 

 

크기도 작지 않았다. 귀는 벌겋게 달아 오르고, 부어 있었다.

아~ 이럴때 정말 짜증난다.  애들은 왜 자꾸 아픈것일까? 이유도 잘 모르겠다. 흑흑...

 

대충 보아하니 모기가 귀를 물어 그게 부은것 같다. 근데 왜 수포가 생기냐???

 

일단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야간까지 하는 동네 병원에 데리고 갔다.

 

의사님들은 항상 그렇듯이 대수롭지 않게 " 아 네 수포가 생겼네요." 하면서 주사 바늘을 집어든다.

 

으~ 터트릴려고 그러나... 의사에게 묻는다. "그거 터트리나요?"

의사의 말은 아무런 감정이 없다. "네"

"이런거 안 생기게 하려면 원인을 제거해야 할 것 같은데, 원인이 뭔가요? 물었다.

"모기를 잡으세요."

ㅋ  쿨하다.

 

말과 동시에 바늘이 아이의 귀에 난 수포를 찌른다.

 

툭~ 간단하구만... 희한하게 아이가 울지 않는다. 아빠가 안아줘서 그런가? ㅋㅋ

 

소독하고, 연고바르고, 밴드 붙이고...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둘째도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만 있다.

 

집에 오니 아이가 또 연신 움직이신다. 우리 둘째는 정말 단 1초도 쉬지 않으시고 계속 움직이신다.

기어가다가, 뒤집고, 손가락 빠시다가, 종이 집어 드시고... 장난감 만지시다가, 집어 던지고...

소리한번 질러주시고, 밥달라고 그러신다. ㅎㅎㅎ 좋다... 활발해서 좋다.

 

그런데 다시 귀가 빨게지고 아이가 귀가 간지러운가 보다. 밴드를 다 떼어 버린다. 밴드를 4개째 붙여줬는데 계속 떼어 버린다.

 

그냥 두자... 뭐 이러면서 크는 거지...

 

결론...

1. 아이의 귀나 특정 부위에 수포가 생김

2. 병원에 가서 수포를 터트리고 소독처리 후 연고 처방

3. 3일정도 귀나 해당 부위에 물을 묻히지 말것.

    3일정도 꾸준히 소독받아서 상처가 덧나지 않게 할 것

4. 돌 미만의 아이들은 가려워서 밴드를 뗴어낼 수 있으니 가능하면 반창고로 붙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5. 보통 이런경우는 외부 벌레에 물린곳으로 통하여 바이러스가 들어가 수포가 생긴다고 함.

6. 너무 걱정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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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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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2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건강은 제일의 재산이다.

    2013.04.23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처음엔 알 수 없던 너만의 향기가 느껴져

    2013.04.30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amily matters2011.12.15 15:54

우리집 둘째 아기는 지안이라는 여자아이다. 이제 갓 10개워에 접어 들었고, 쇼파를 손으로 짚고 혼자 일어나기 연습을 하루도 안 빠지고 열심히 하고 있는 熱熱 여성이다.  

 

지안이라는 이름은 집사람과 같이 상의해서 만든 이름이다.

지-志 와 안-安 = 뜻이 편하길 바란다. 라는 의미를 붙였다.

 

지안이를 낳을 무렵 나는 회사일에 임신한 집사람도 보좌하느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좀 힘이 들었었다. 집안일 보다도 회사일이 잘 안풀리고 하는일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보니 내가 하는일이 정말 의미있는 일인가? 평생해야 하는 일인가?라는 개인적인 고심을 많이 했던 시기였다. 

 

그리고 내 딸인 지안이가 나같이 그러한 스토레스에 시달리는 일을 하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나중에 커서 하는 일이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일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명을 하였다.

 

무엇을 하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그 일을 사랑하고, 그 일로 성장하는 그래서 인생이 항상 편안한 마음과 같이 가길 바라는 아빠의 마음을 지안이가 커서 알아준다면 그보다 큰 보람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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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따님 얼짱 각도 촬영~  막 10개월 접어들었을때...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TAG 딸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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