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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2017.0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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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실행을 할 때 행운은 오게 되어 있다. 열심히 한다고 행운을 기대하지 마라>

 

Execution! 실행!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특히 sales나 marketing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단어를 직장에서 무척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기업의 CEO든 C-level이든 팀장이든 manager나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밥먹듯이 하리라고 본다.

그러니 당연히 실무자나 직원들은 실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귀에 딱지가 생길정도로 많이 듣고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맞다. 실행이 중요한 건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실행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은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를 해야 살아남고, 살아남아야 성장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여기까지는 뭐 그냥 평이한 일상이라고 할까... 그러나 현실로 좀 더 들어가 보면 과연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외치는 리더들은 자신들이 이끌고 있는 팀이나 부서 더 나아가 회사가 실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진지하게 되짚어 봐야 한다.

 

모든 회사는 정책이고 있고 룰(Rule)도 있고, 내부 규제(Regulation)도 있고, 자신들의 일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이 지켜지도록 교육도 하며, 감사(Audit)부서나 Legal(법무)부서가 있어서 직원들이 정해진 규칙안에서 활동을 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당연한 것이고, 기업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업들은 이러한 원칙이나 규제들을 바꾸어 보려고 고민하지 않는다. 내부 프로세스나 정해진 절차는 지금의 시장이 변하는 것에 비하면 거의 변하고 있지 않다.

기업은 시장에서 생존하는 것이 첫번 째 목표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당연히 시장을 이해하고,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몇몇개의 비즈니스 구조나 거래방법이 있었다고 하면, 지금의 시대는 과거보다 훨씬 많은 비즈니스 모델과 예상치 못한 방법들이 파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 내의 변호사나 감사팀, 구매팀등 정해진 프로세스나 절차, 규칙을 지키는 것을 생명으로 아는 사람들도 시장의 변화에 따라 그들의 업(業)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변화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러한 부서에 있는 분들은 자신들이 시장에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팔고 있으며, 그 시장의 구조는 어떻고 또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유심히 들여다 보거나 이해하려는 사람은 적다. 그저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반대로 시장에서 직접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생존하기 위해선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직접 체감하고 요구사람들은 주로 세일즈나 마케팅일 확률이 높다.

그러니 이러한 다른 부서들끼리의 반목과 생각의 차이는 항상 기업 내부에서 trouble(문제)을 일으킨다.

 

기업의 최선전(Front office)에서 일하는 사람과 내부(Back office)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할 때 기업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리더들은 실행을 위해서 영업팀이나 마케팅팀에게 요구하는 수준의 주문을 내부에서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직원들에게도 요구해야 하며, 현재의 프로세스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문해야 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가보면,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 이외의 추가적이거나 새로운 일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프로세스가 불합리하다거나 시장의 요구사항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고쳐야 한다고 이슈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조직내에서 많지 않다. 요즘같이 시기이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라나라의 직장인들은 다른사람의 눈에 뛰거나 불편한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이슈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일을 더 해야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지금의 프로세스가 좀 불편하더라고 그나마 익숙하고, 내가 아닌 남이 좀 더 불편한 것이라면 절대로 개선하려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더가 외치는 "실행 우선주의"는 어떻게 실현 될 수 있을까?

 

나는 대기업에도 있어봤고, 중소기업에서도 있어 봤고, 사업도 해보았는데 대기업을 다니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은 바로 대기업이 벤쳐나 작은 기업 처럼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모든 직원들의 목표가 같거나 비슷하다면, 작은 기업들은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시장 지배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기업은 절대로 이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엄청난 비효율의 모범이며, 조직 구성원들은 모두가 회사의 지침이나 목표를 위해서 뛰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각자가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사고를 치지 않기 위해, 개인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봐도 과장이 아니다.

이런 상황들을 이해하고 역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은 정말로 잘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효율위에서 기업을 돌리기 위해서 조직구성원들은 밤낮으로 일해야 한다.

 

실행을 엄청나게 하는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국은 실행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업무 행위들은 선배로부터 후배로 대물림된다. 슬픈 현실이다.

 

기업에서 조직 구성원들이 실행을 한다는 것은 "일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을 좀 더 열심히 집중해서 더 많이 하면 그게 실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영업본부의 임원분들은 영업사원들이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아날 밖에 나가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실행이라고 외친다.

내근직을 담당하는 임원들은 내근직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수다 안떨고, 담배 안피고,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눈을 부릅뜨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일을 하는 것을 실행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많은 회사들이 불필요한 미팅이 많아지고, 그런 미팅을 하는 사람들은 쓸떼없는 미팅이 많다고 하면서도 계속 그러한 미팅을 계속 하는 것이다. 실행을 해야 하기 떄문에... ㅠㅠ

 

현재의 상태에서 문제가 없는 것이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

사고를 치지 않고 무탈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실행하는 것이 아니다.

책임을 져야 할 부담스러운 상황을 만들지 않고 서로서로 좋은게 좋은 것이 일을 잘 하는 것이 아니다.

 

실행을 한다는 것은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변화하고, 그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들이 위와 같이 억지로 꾸며낸 듯한 불필요한 행동들을 수반할 필요는 없다. 물론 그러한 행위들로 만들어 질 수도 있지만, 본질은

실행이란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을 하는 것이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이 기존의 정책을 강화하는 것일 수 있고, 기존의 규칙을 뜯어 고치는 것일 수 도 있다.

기업의 규칙을 뜯어 고쳐야 하는데, 그 규칙을 지키는 것이 실행이라고 믿고, 고수하는 것은 실행이 아니라 실수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대다수의 아니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실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작금의 시대에서 기업은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

 

조직의 리더들은 무엇인지도 모르는 실행을 외칠 것이 아니라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실행을 하고 있는지 방향성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업이라는 큰 자동차가 앞으로 전진하는데 핸들 잡는 직원, 바퀴 관리하는 직원, 엔진 관리하는 직원, 휘발유 넣는 직원들이 차를 앞으로 가게 하는데 필요한 일을 하는지?

아니면 차는 앞으로 가야 하는데, 바퀴는 찌그러진 바퀴에 기름칠만 열심히 하는지, 엔진을 통채로 바꿔야 하는데, 적당히 나사를 쪼여서 겨우 앞으로 가고만 있는지...

 

리더는 작은 실행이라도 기업이라는 자동차가 앞으로 잘 가고 있는지를 보고 각자의 역할에서 앞으로 가는데 무언지 걸림돌인지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실행이 의미있게 되는것이고 성과로 이어진다.

 

나는 조직내에서 실행을 하고 있는가? 굳이 실행이라는 표현을 쓸 필요도 없다. 내 일을 하고 있는가?

내 일이라는 것이 바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말하는 것이다. 나에게 문제 없는 일이 아니라 나는 내 일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그 일이 시장에서 우리 회사가 더 나아지는데 맞는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럴 때 조직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일이 더욱 의미있어 지고, 자신의 역량이 강화되고, 가치가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규칙에 얽매여서 지금의 상황이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전략이나 비젼 차원에서만 고민할 것이 아니다.

내 앞의 작은 프로세스에서도 이 프로세스가 과연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적합한지 질문하고, 개선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전략이나 비젼으로 변화에 대응하는 것보다 더욱 실질적이고 중요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영원하거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표현만이 영원 할 뿐이다.

그러니 실행은 정해진 특정 행동이 아닌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리더들이 올바른 실행을 직원들에게 요구하고, 직원들 또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행할 때 기업은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갈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첫 posting인데 올 해는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글들을 많이 쓰고 나누고 싶다~ 작년은 진짜 힘들었다... ㅠㅠ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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