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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2013.06.15 22:09


                                                                                   <진짜로 잘하고 싶은 것은... 야구>


주로 회사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큰 실수하면 고참이나 상사에게 듣는 일상적인 말인가요?

그런데 저는 이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ㅋㅋㅋ) 이 질문은 정말 정곡을 치르는 질문이고 아주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질문을 그냥 넘기게 되면 당신은 인생의 중요한 질문을 한번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목과 같은 질문을 받으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쉘수도 없이 다양한 대답이 나오겠죠.

먹기, 자기, 숨쉬기, 걷기 같은 것도 나올 수 있는 대답이고, 좀 더 나가면 달리기, 춤추기, 노래하기, 소리지르기, 웃기기도 나올 수 있는 대답이고,

수학, 물리, 화학, 국어, 영어, 국사, 세계사 같은 것도 나올 수 있고, 경청하기, 강연하기, 설득하기, 말많이하기도 나올 수 있는 대답들입니다.


솔직히 한명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잘하는 것들은 굉장히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당신은 잘하는게 뭐에요?"라고 질문을 받으면 썩 그리 시원스럽게 대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고민하다가 눈을 한 두번 깜빡거리다가 모리를 긁적거리다가 씩 썩소를 짓죠...


내가 잘하는 것은 다양한 방법, 분야, 내용에 걸쳐서 존재합니다. 실제로 아무리 배운것 없거나 막무가내의 사람이나 무능력하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사람도 스스로 굉장히 많은 잘하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재래시장에서 상인들의 주변을 청소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아마 이 분에게 "잘하는게 뭡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면 그 스스로도 그런 생각을 해 보지 않았을 확률이 커서 시원스럽게 대답을 못할 수 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 분이 잘하는 것은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 더러운 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능력

- 더러운 것을 보고 평온할 수 있는 마음

- 거친 상인들의 농담과 험담을 인내하는 능력

- 재래시장을 청소하면서 눈에 익힌 시장의 모습과 구조를 이해하는 것

- 청소는 장사하기 전에 해야 하므로 매우 부지런할테니 부지런한 생활태도


대략 생각해도 이런것이 이 사람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더나아가서 그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 그 자체에 대하여 고민하여 본다면 다음과 같은 "잘하는 것"이 추가 될 수 있겠죠. 가정해 보면...

- 순수한 마음

- 잘 웃는 성격

- 건강한 몸

- 튼튼한 다리와 허리

- 음악듣고 따라 흥겹게 부르기

-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잘하는 것은 위와 같이 실제로 자신이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는 활동에서 찾을 수 있고, 또 하나 그 사람 자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첫번째로 언급한 잘하는 것은 아마 쉬운말로 환경에 의해 키워진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두번째로 언급한 잘하는 것은 살면서 형성된 "성격" 또는 "성향"이라고 구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직장인들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직장생활 12년차의 김차장에서 이런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아니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져 보세요.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우리 머리의 CPU는 이 답을 찾기위해 나의 능력이 무엇인지 다음과 같은 항목을 뒤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 파워포인트

- 제조 분야의 전문가로서의 경험

- 상사맨으로 10년을 보낸 경험으로 할 수 있는 네트워킹 결합 능력

- 영업

- 재무 관련 기술

- 프로그램 개발

-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 상사의 생각을 뚫어보는 것

- 협력업체 갈구는 것

- 특정 기계에 대한 이해

- 전화 받는 기술

- 일안하고 일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하루 보내는 것

- 특정 산업/기능 부분의 전문 컨설팅 능력

- 인력 관리


이런 것 말고도 예로 들을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우리가 찾는 결론은 우리의 능력에 집중되어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십수년씩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의 Competency(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그 분야/업무에 시간을 쏟게 됨으로서 얻어지게 된 것들이 대부분일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질 것이며, 점점 그것이 나에게 맞는 일이고 나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믿게 됩니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믿고 행동하면서 직장인들의 인생이 HAPPY해 지기도 하고, 개인의 삶은 큰 무리없이 잘 굴러가기도 합니다.

별 탈없는 인생이죠. 옳고 틀린 문제도 아니고 순리에 맞게 사는 삶인 듯 보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들의 삶을 행복한 삶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의, 아니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주변에 직장을 다니는 분들에게 물어 봤을 때 "내 직장생활은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고 내가 계획한 인생의 계획대로 잘 굴러가고 있어" 라고 웃으며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이 몇분이나 계십니까?


제 주변에는 위와 같이 말씀하시는 분 보다는 삶을 살면서 시간은 지나고 그 지나온 시간에 배운 것이 내가 할 일이다 라고 믿고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면서 사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고참들에게 직장생활이 힘들고,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다른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질문을 하면, 돌아오는 답변의 대부분은 다른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멘토링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틀린것도 아니고 문제될 것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한번 쯤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내가 시작부터 직접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내 선택이 아닌 주어진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하고 있는 일인지?

그리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할 때 나는 밤새워 일을 해도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능력을 얻게되어 마치 진화하는 초사이언人처럼 잠을 안 잘수록 충만한 에너지를 느끼는지? 아니면 하면 할수록 피곤하고 쉬고 싶은지?

그래서 궁극에 내가 새워놓은 인생의 목표에 하루하루 더 다가가는 느낌을 스스로 느끼는지? 아니면 언젠가 그렇게 되겠지? 라고 느끼는지?


자 다시 "잘하는 것"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기능적으로 잘하는 것을 금방 알아 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투자한 시간과 일반적으로 비례하기 때문에 내가 직장인으로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아마도 그게 내가 기능적으로 가장 잘 하는 것일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덧붙여야 할 것이 위에서 언급한 나에 대한 "성격"과 "성향"이 내가 무엇을 더욱 잘하게 하는지 입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은 self-awareness와 아주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고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것이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시작점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내가 기능적으로 무엇을 잘하는지 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재무제표를 잘  만드는 사람입니까? 아니요. 그것은 여러분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무제표를 만드는 것은 사람보다 프로그램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당신은 "나는 프로그램입니다" 하고 말하게 격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사람의 판단이 필요할 때도 많지만 내가 재무제표를 잘 만드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기 전에 재무제표를 잘 만들기 위한 나의 성향이나 성격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재무제표를 잘 만든다고 믿는 사람은 꼼꼼한 성격이거나, 내향적인 성격이거나, 기업의 지표를 나타내는 숫자를 이해하는 데 명석한 사람이거나 할 확률이 높을 것 입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성향이나 성격은 비단 재무제표를 만드는데만 필요한 능력이 아니고 다른 수많은 일을 할 때 필요한 능력일 수 있습니다. 

가정해 보면, 성격이 꼼꼼하고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은 요리를 잘 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일 수도 있고, 복잡한 일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밍을 잘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적인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 입니다.


자신이 진정 원했던 것이 재무기술을 배우는 것이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고, 자신의 이러한 성향때문에 회사에서 재무관련 일을 하게 주어졌으나, 자신이 진정 하고 싶었던 것은 프로그래밍으로 엄청난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면, 아마 이 사람의 인생은 시간이 갈수록 마이너스 일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나에게 맞는 일이, 내가 지금 잘하는 일이, 주어진 것인지? 시작할 때 부터 스스로 선택한 것인지? 한번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고민을 통해 내가 직장에서 하는 일이 내 인생을 내가 계획한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있으며, 이 길을 더 가면 갈수록 나는 내가 내면에 스스로 타고나게 가지고 있는 나의 잠재력에 의하여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지 그래서 나는 나의 인생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확률이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높아지는지 알고 확신할 수 있다면 일상의 고됨도 에너지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자기를 잘 이해하는 것은 40대의 많은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내 인생은 누굴 위한 것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가? 나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거나 있다면 그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라는 수많은 근본적인 질문의 답을 찾아가기 위한 첫번째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꼴보기 싫은 선배, 후배, 동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의외로 나보다 남에 대하여 이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저 인간은 이렇고 저렇고...", "저 사람은 성격이 뭐같고..." 이렇게 자기보다 남에 대하여 더 많이 고민하고 시간을 쓰는 것이 우리의 일상입니다.


남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것도 훌륭한 공동체나 조직, 팀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고민이지만 남보다 먼저 자기 스스로에 대하여 고민하여 보고 나라는 사람에 대한 답을 찾는 노력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비단 개인 뿐 아니라 기업도 도대체 우리 회사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기업마다 각자의 영역이 있고, 각자의 산업에서의 장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결국 기업도 자신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해 조직원들을 뽑아서 훈련시키고, 그 안에서 성장시킵니다.

그런데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에 들어오기 전에 우리가 한 고민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이며, 추구하는 비젼은 무엇이고, 어떤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어떠한 역량을 가지고 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지원하고 입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그 회사의 이름, 브랜드, 규모, 급여수준등을 보고 지원하는 것이 훨씬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그 안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고민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기업은 개인을 위해 성장의 場(장)이 되지 못하는 것이고 개인 또한 그 안에서 인생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이러한 고민을 통해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대학을 진학하고, 아니면 직장을 구하면 개인의 삶과 그와 연관된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지각은 없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통해 얻게 되는 나에대한 insight를 통해 내가 서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내가 땀을 흘리면서 노력과 시간을 써야 할 것이 어디인지? 미리 알 수 있다면 그 시점에 40살이든 50살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소중한 나를 위해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하루에 40분씩만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 생각들을 순서없이 적어보면 어떨까요? 나의 생각을 적어보면 무언가 더 뚜렷한 것을 보게 되고 그러면 그것을 이루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도 빼지 않고 50일만 써보면 제가 장담하는데 분명히 당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도 중요하고, 보고서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지금보다 조금만 더 시간을 써 보세요~!!!


다른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 입니다!!!
































Posted by 이 세상의 모든 wannabe를 위한 wan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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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영

    와 진짜.. 좋은글이에요. 내가 선택한 일. 내가 선택한 직장.기업 내가 선택한 목표를 이루는 것 저도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는데 이제 22살 조금씩 저 자신에 대해 제가 잘하는것에대해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2014.01.27 0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wannajung@gmail.com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의지가 잇는 곳에 희망이...^^

      2014.01.27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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